▲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출연하는 구하라 친모. 제공| JTBC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고(故) 구하라의 친모가 방송에서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힌다.

23일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는 구하라의 오빠 구호인 씨와 재산분할 소송을 진행 중인 친모가 출연해 "딸과 누구보다 애틋한 사이였다"고 주장한다.

활발하고 다재다능했던 톱스타 구하라는 28살이라는 꽃다운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 유족들 사이에서 소송이 벌어졌다. 구하라의 오빠인 구호인 씨가 자식들을 내버리고 간 친모에게 동생의 재산을 줄 수 없다며 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한 것. 

방송에 나온 적 없던 구하라의 친모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생전 딸과 누구보다 애틋한 사이였으며 가족들도 모르는 모정을 나눴다"고 주장한다. 지금까지 구하라 친모가 방송을 통해 공개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힌 적은 없었던 터라 어떤 이야기를 전달할지 관심이 쏠린다. 

'애틋한 사이였다'는 주장과는 달리 구하라 친모는 구하라가 9살, 구호인 씨가 11살이 될 무렵 집을 나가 연락을 끊었고, 구하라가 사망한 뒤에서야 변호사를 선임해 상속권을 주장하며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구 씨는 현재 자식에 대한 양육의 의무를 게을리할 경우, 재산을 상속받지 못하도록 하는 일명 구하라법(민법 일부 개정 법률안)의 제정을 추진 중이라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23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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