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러브 출신 가현. 출처| 가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걸그룹 아이러브 가현이 멤버들에게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는 신민아의 주장에 반박했다.

가현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니가 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그만 해주셨으면 한다"고 글을 올렸다.

신민아는 지난 14일부터 아이러브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었다며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멤버들에게 왕따를 당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고, 멤버들이 자신을 성추행하고 성행위 장면까지 강제로 보게 했다고 주장 중이다. 또한 아이러브의 미성년자 멤버가 10살 연상 남성과 부적절한 관계이며, 클럽도 다닌다고 해 파문이 더욱 커졌다. 

가현은 신민아의 주장이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저 언니랑 똑같은 사람 되기 싫어서 안 올릴려고 했는데 언니가 자꾸 이러시면 저도 어쩔 수 없다"며 신민아와 나눈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신민아는 가현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최근까지도 '다같이 모여서 파티하자', '빨리 활동하고 싶어' 등 팀을 그리워하는 듯한 말을 하기도 해 눈길을 끈다. 

가현은 "저희가 왕따 시킨 적도 없는데 언니가 무슨 근거로 왕따를 시켰다고 하는 거냐. 그리고 무슨 근거로 허위사실들을 유포하고 있는 거냐. 저는 너무 억울하고 언니가 하는 행동들에 대해 이해가 안된다"며 "왜 자꾸 거짓말 하고 있는 거냐. 언니가 거짓말을 그만 해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언니가 개구리한테 장난으로 돌 던졌을 때 그 개구리는 죽을 수도 있다. 언니 이제 그만해주셨으면 한다. 저도 지금 죽을 거 같다"고 했다.

▲ 아이러브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신민아. 출처| 신민아 인스타그램
다음은 아이러브 출신 가현의 글 전문이다. 

민아 언니, 언니가 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그만 해주셨으면 해요. 저 언니랑 똑같은 사람 되기 싫어서 안 올릴려고 했는데 언니가 자꾸 이러시면 저도 어쩔 수 없어요. 

저희 너무 잘 지내 왔잖아요. 저랑 같이 롯데월드도 가고 언니가 쉬는 기간 동안도 저랑 좋게 연락을 했었잖아요. 저희가 왕따 시킨 적도 없는데 언니가 무슨 근거로 왕따를 시켰다고 하는 건가요? 그리고 무슨 근거로 허위사실들을 유포하고 있는 건가요? 저는 너무 억울하고 언니가 하는 행동들에 대해 이해가 안돼요. 

언니 저랑 좋게 잘 지내 왔잖아요. 왜 자꾸 거짓말 하고 있는 거예요. 언니가 거짓말을 그만 해주셨으면 해요. 언니가 개구리한테 장난으로 돌 던졌을 때 그 개구리는 죽을 수도 있어요. 언니 이제 그만해주셨으면 해요. 저도 지금 죽을 거 같아요.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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