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얀 오블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얀 오블락(27)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 바이아웃이 아니라면, 어떤 팀과 협상하지 않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오블락 영입에 뛰어들었다. 아틀레티코는 바이아웃 1억 900만 파운드(약 1654억원)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는 골키퍼 고민이 크다. 한동안 골문을 지키던 다비드 데 헤아가 결정적인 실수를 연달아 범했다. 첼시는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를 지불한 케파 아리사발라가 부진에 고개를 저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골키퍼 자원에게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2019-20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경기 27실점 17클린시트를 기록한 오블락은 정말 매력적이다. 실제 첼시는 오블락 외에도 마르크 테어-슈테겐, 딘 핸더슨 등과 접촉하고 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쉽게 협상할 생각이 없다. 바이아웃 1억 900만 파운드가 아니라면 이적을 허용하지 않는다. 만약 오블락 바이아웃이 발동된다면, 케파의 골키퍼 역대 최고액 7100만 파운드(약 1072억 원)를 훌쩍 넘게 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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