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블랙핑크가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로 세계적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까지 넘어섰다. 

2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오전 8시 기준 423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여성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수를 보유했던 아리아나 그란데를 넘어선 것으로, 남녀 아티스트 전체를 놓고 봐도 저스틴 비버, DJ 마시멜로, 에드 시런, 에미넴을 잇는 높은 수치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스타의 인기와 인지도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잣대 중 하나로 꼽힌다. 매일 새로운 콘텐츠가 쏟아지는 유튜브에서 충성도 높은 팬덤의 꾸준한 관심, 이후 이어질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구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다. 특히 유튜브가 글로벌 음악 시장의 판도 변화를 이끈 주역임을 볼 때 블랙핑크의 기록은 매우 의미있는 지표로 해석된다. 

블랙핑크는 지난달 공개한 신곡 '하우 유 라이크 댓'으로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튜브 채널 역시 '하우 유 라이크 댓' 발매 전 약 3740만 명에서 한 달 사이 500만여 명이 늘어나며 폭발적인 성장폭을 보였다. 

특히 블랙핑크는 유튜브에서 최단, 최고, 최초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우 유 라이크 댓' 뮤직비디오는 공개 첫날 8630만 뷰를 기록하며 '공개 24시간 내 유튜브 동영상 최다 조회수' 등 기네스 월드 레코드 총 5개 부문에 공식 등재됐다. 이후 약 32시간 만에 1억뷰, 7일 만에 2억뷰, 21일 만에 3억뷰를 돌파하며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역대 최단 시간 기록을 갈아치웠다.

블랙핑크는 8월 두 번째 신곡을 발표하며 무서운 상승세에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신곡은 특별한 스타가 피처링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가 커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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