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바르셀로나가 노리는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FC바르셀로나가 계속 관심을 보였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영입에 결단은 내린 모양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2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우승을 위해 오바메양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까지는 늘 나왔던 이야기다. 하지만, 기류가 달라진 모양이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테르 밀란)를 먼저 영입해 성공하면 오바메양의 운명은 두 가지 옵션으로 갈린다. 영입하지 않거나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내년 여름에 영입하는 것이다.

매체는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고 있다. 다만, 계약이 만료되는 2021년 여름까지 기다렸다가 FA 신분으로 이적하는 것도 생각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바메양은 아스널이 재계약을 원하는 것을 모르지 않고 있다. 재계약을 맺거나 버텨서 FA 신분을 얻어 바르셀로나 이적을 하는 방식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이 오바메양을 잡기에는 어려움이 큰 것도 알고 있다. 자금력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오바메양의 잔류를 간절하게 원하고 있어도 마음처럼 쉽게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물론 바르셀로나가 마르티네스 영입에 성공해도 순차적으로 오바메양을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놓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은 유동적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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