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렛미인2'에 출연했던 허예은. 출처ㅣ'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2012년 방송한 '렛미인' 시즌 2에 출연해 '주걱턱녀'로 화제를 모았던 허예은의 근황이 공개됐다.

허예은은 2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을 통해 '렛미인'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와 방송 이후 변화된 일상 등의 소식을 전했다.

'렛미인' 시즌 2의 6대 렛미인으로 선정됐던 허예은은 긴 주걱턱으로 인해 콤플렉스 및 정상적인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해당 방송에서 허예은은 수술과 관리를 통해 변화된 모습을 공개해 당시 일주일 동안 국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인물이다.

8년 후, '근황올림픽'에 출연한 허예은은 성형 이후 변화된 삶에 대해 진솔한 속마음과 방송 당시 있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허예은은 "성형 전 주변인들로부터 놀림은 물론 부정교합으로 면발도 끊기 힘들어 그때 트라우마로 지금도 면 음식을 잘 먹지 않는다"며 "일부 남학생들은 발달한 아래턱을 지적하며 놀리는 일도 많았다"고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 출처ㅣ'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또 성형 이후 트라우마 극복 및 변화된 삶에 대한 이야기도 진솔하게 이어갔고, "성형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막상 성형하고 난 뒤 나의 인생이 크게 바뀌었다"며 "얼굴로 인해 자존감이 높아졌고 남자친구를 사귈 때도 '렛미인'에 나왔다고 당당하게 밝힐 수 있을 정도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허예은은 2012년 '렛미인' 이후 쇼핑몰 CEO 및 영화 출연, 면세점 등 다양한 업종에서 팔방미인으로 활동해왔다. 올해부터는 자신과 같은 고통을 받는 이들이나 성형 수술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을 위해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허예은은 "기존의 지인들도 성형 고민이나 상담을 많이 했는데 이 부분을 살려 성형을 앞둔 사람들의 멘토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할 예정"이라며 "성형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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