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 아니지?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승리가 확정되자 환호하는 우디네세 선수단.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스쿠데토에 1승을 남겨 둔 유벤투스를 꺾은 우디네세 감독은 "승리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우디네세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세 다키아 아레나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홈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유벤투스는 우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루카 고티 우디네세 감독은 "이길 줄 몰랐다"며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다. 이렇게 많은 피로감과 한정된 선수 가용성으론 (승리를) 상상하기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유벤투스의 샴페인 파티를 저지한 고티 감독은 "사리는 (우승) 타이틀을 받을만하지만 이곳에서 축하할 수 없게 만들었다는 점은 기쁘다"고 했다.

우디네세는 이날 승리로 리그 15위로 뛰어올랐다. 3경기를 남겨 둔 현재 강등권인 18위 레체와 승점 차이를 7점으로 벌어져 세리에A 잔류가 확정적이다.

유벤투스는 2위 아탈란타에 승점 7점, 3위 인테르밀란에 승점 6점 차로 앞서 있어 우승에 1승을 남겨 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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