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혜원이 인생 2막 시작을 알렸다. 출처ㅣ이혜원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남편인 축구 해설가 안정환과 결혼 후 겪은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고, 미국 공인 보석감정사 자격증에 취득해 인생 2막 시작을 알려 많은 박수를 받고 있다.

이혜원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즐겁게 일하고 공부하다 보니 이런 날도 오네요"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먼저 "결혼을 일찍 하고 아이를 일찍 키우고 친구들 재미있게 놀 때 난 애 업고 안고 아기 아프면 혼자 병원까지 뛰어다니며 말도 안 통하는 외국에서 아기 키우고 살림하고 오로지 남편만 바라보고 살다 참 타지에서 눈물도 많이 흘렸었지요"라며 과거를 회상한 이혜원은 "한 번은 우울할 정도로 아파보기도 해서 세상의 귀함도 알았다"고 전했다.

▲ 출처ㅣ이혜원 SNS

1979년생인 이혜원은 2001년 결혼 당시 23세, 첫 딸을 출산한 2004년은 26세였다. 그랬던 이혜원은 영국의 유명 플라워 스쿨에서 강사로 합격하고 미국보석학회공인 보석감정사 GIA 시험에 합격했다는 기쁜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이런 날도 오는군요. 많은 눈물과 땀은 저를 배신하지 않더라"라고 소감을 전했고 "모든 일이 필름처럼 머릿속에 지나간다. 이젠 또 웃으며 웃을 일만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라고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어린 나이에 결혼 후 가정에 집중하며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내고, 안정환 아내가 아닌 이혜원으로 인생 2막 시작을 알린 그에게 많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혜원은 2001년 안정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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