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를 잠정 연기한 그룹 보토패스. 제공| WKS ENE,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걸그룹 보토패스가 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와 관련된 논란으로 데뷔를 연기한다. 

소속사 WKS ENE,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8월 4일로 예정된 보토패스의 데뷔를 잠정 연기한다고 알렸다. 

보토패스는 과거 아이러브로 활동했던 서윤, 최상, 지원이 멤버로 속해있는 8인조 걸그룹이다. 이들은 8월 데뷔를 앞두고 티저를 공개하는 등 데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최근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가 과거 그룹 활동 당시 멤버들에게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기 시작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보토패스 측은 "보토패스의 데뷔를 앞둔 시기에 팀에 합류하는 아이러브 멤버들에 대한 사실무근의 루머가 유포되면서 아이러브 출신 멤버들은 물론이고, 이들과 함께 데뷔를 준비하는 다른 멤버들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멤버들과 회사는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던 일정을 뒤로 미루려 한다"고 했다.

이어 "멤버들이 현재 겪고 있는 정신적 충격이 크고, 그것이 신체적 증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지금, 이들의 치료와 회복이 우선이라 판단하여 내린 결정임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저희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결백을 입증하면서 동시에 우리의 아티스트들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멋진 데뷔무대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보토패스 측 입장 전문이다. 

보토패스를 기다려 주시는 팬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유감입니다.

현재 8월 4일 모든 것을 걸고 준비한 데뷔를 앞두고 이렇게 소식을 전합니다.

보토패스 멤버들과 회사는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던 일정을 뒤로 미루려 합니다.

보토패스의 데뷔를 앞둔 시기에, 보토패스에 합류하는 아이러브 멤버들에 대한 사실무근의 루머가 유포됨으로써 아이러브 출신 멤버들은 물론이고, 이들과 함께 데뷔를 준비하는 보토패스의 다른 멤버들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미 팬들에게 공표한 일정이기 때문에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원래 계획한 일정대로 진행하고자 했습니다. 가족처럼 함께 지냈던 멤버의 어이없는 주장으로 인해 공격의 집중 타깃이 되어버린 아이러브 출신 3명은 물론이고, 데뷔의 꿈을 함께 꾸던 5명의 보토패스의 나머지 멤버들 모두 견디기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멤버들이 현재 겪고 있는 정신적 충격이 크고, 그것이 신체적 증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지금, 이들의 치료와 회복이 우선이라 판단하여 내린 결정임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루머에 대한 판단은 법정에서 다루기로 하였으니, 오해에서 기인한 악플 등은 자제해 주시기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결백을 입증하면서 동시에 우리의 아티스트들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멋진 데뷔무대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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