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양의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엔트리 등록은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한다."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24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안방마님 양의지(33)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양의지는 허리 통증으로 지난 22일부터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양의지는 이날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는데, 엔트리 등록은 아직이다.

이 감독은 "인터뷰 전에 티배팅 치는 것을 확인하고 왔다. 운동은 정상적으로 하고 있는데, 티배팅 친 뒤에 배팅까지 가능한지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감독 인터뷰가 끝난 뒤 양의지는 배팅 훈련까지 가볍게 진행했다.

몸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 이 감독은 "주사 치료를 하면서 허리 상태가 많이 풀린 것 같다. 허리가 삐끗한 정도라서 정상적으로 가볍게 몸은 풀 수 있다. 엔트리 등록은 하루 이틀 더 봐야 알 것 같다"고 밝혔다.

양의지의 빈자리는 김태군과 김형준이 빈틈없이 채우고 있다. 이 감독은 "김태군은 양의지가 오기 전까지 우리 팀 주전 포수였다. (김)태군이를 믿고 (양)의지도 조금 더 쉴 수 있는 상황이다. 태군이를 믿고 있고, 형준이도 있으니까 괜찮다. 늘 이야기하지만, 144경기를 혼자 다 할 수는 없다. 김태군과 김형준이 부담을 나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