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의 끝' 오케스트라 버전 커버. 제공| 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故(고) 샤이니 종현의 '하루의 끝'이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탄생됐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이 협업한 '하루의 끝' 오케스트라 버전 음원이 24일 오후 6시 공개됐다. 

SM '스테이션'을 통해 선보인 '하루의 끝' 오케스트라 버전'은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음원으로 공개됐고, 유튜브 및 네이버TV SM타운 채널에서 공식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하루의 끝'은 2015년 종현의 솔로 소품집 '이야기 Op.1'에 실린 곡으로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 네게도 내 어깨가 뭉툭한 나의 두 손이 지친 너의 하루 끝 포근한 위로가 되기를' 등 따뜻한 가사로 많은 음악 팬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했다. 특히 지난 2017년 종현이 세상을 떠난 후 '수고했다고 말해달라'는 그의 말이 공개되면서 남겨진 많은 이들에게 여전히 종현을 기억하게 하는 곡이 됐다. 

오케스트라 버전은 세계적인 현편곡가 겸 영화음악감독 박인영이 편곡해 보컬 멜로디를 관악기와 현악기의 아름다운 선율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전주에는 클로드 드뷔시의 '달빛'을 샘플링해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음원 수익금은 원곡 작사, 작곡가인 종현의 가족이 설립한 재단법인 빛이나에 기부된다. 빛이나는 문화예술 활동에 전념하는 예술인의 성장을 격려하고 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심리상담 및 치유를 위한 센터 건립, 운영을 준비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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