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하메드 살라(가운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모하메드 살라(28)가 리버풀을 떠날까. 프리미어리그 우승 뒤 한 마디를 현지에서 집중 보도했다.

살라는 2017년 AS로마를 떠나 리버풀에 입단했다. 2014년 첼시 시절에 프리미어리그에서 큰 두각을 보이지 않아 반신반의였다. 하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 아래서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고, 151경기 94골 41도움으로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영국 현지에서 우승 뒤 한 마디를 주목했다. ‘LA FM 콜롬비아’가 '커리어 절정에 도달했다. 다음 목표를 말해달라'고 묻자 "난 지금 순간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지 지켜보자“라고 답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와 ‘스포츠 바이블’ 등은 이적 가능성을 짚었다.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지 지켜보자”라는 말에 “살라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에도 리버풀과 작별 가능성을 암시했다”고 보도했다.

살라는 만 28세다. 리버풀과 2023년까지 계약 상태지만, 스페인, 독일 등 해외 리그 도전을 고민할 수 있다. 물론 “일단 지켜봐야 한다. 트로피를 들고 있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라며 당장 이적은 없을 거라는 뉘앙스를 남겼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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