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 포스터. 제공ㅣNEW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연상호 감독의 영화 '반도'가 개봉 2주차 주말 관객 286만명을 돌파하며 300만 관객 돌파를 앞뒀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반도'(감독 연상호, 제작 영화사레드피터)는 지난 24~26일 주말 3일간 59만5121명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15일 개봉 이후 닷새간 '반도'를 관람한 관객은 286만2894명에 이른다. 지난 주말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250만명을 훌쩍 넘은 가운데, 3주차 장기 흥행에 돌입할 전망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록적인 성과는 계속되고 있다. 동시기 개봉한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에서도 개봉 2주차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으며, 지난 23일 개봉한 태국에서는 상영관 내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전체 1위는 물론이고 역대 한국 영화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다.

'반도'의 태국 오프닝 박스오피스는 13.2만불(이하 USD)로, 기존 오프닝 기록 1위였던 '부산행'(6.5만불) 그리고 '기생충'(1.7만불)의 기록을 훌쩍 넘어서며 월드와이드 흥행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 또한 지난 24일 조기 개봉한 몽골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화 '반도'는 '부산헹' 이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이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블록버스터 영화다. 강동원 이정현 이레 김민재 구교환 권해효 등이 출연했으며 '부산행'에 이어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편 재개봉한 '알라딘'은 4만4244명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3위는 2만995명을 동원한 '#살아있다'가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88만7456명이다. 이밖에 '밤쉘: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이 1만1863으로 4위에 오르며 누적관객 16만3928명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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