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성준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지난 2월 결혼과 2세 소식을 뒤늦게 전하면서, 갑작스럽게 입대한 이유를 설명했던 배우 성준이 국방의 의무를 마무리, 사회로 복귀한다. 

성준은 27일 제대한다. 코로나 19 여파로 말년 휴가를 나와 있는 상태에서 부대 복귀 없이 전역한다. 본지는 지난 15일 성준이 27일 국방의 의무를 마무리한다고 단독 보도한 바 있다.

성준은 차기작 검토 중으로, 전역 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미정으로 알려졌다. 다만 연기 활동으로 팬들과 다시 만나고 싶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 배우 성준. 제공|오앤엔터테인먼트

2018년 12월 18일 현역으로 육군에 입대한 성준은 지난 2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입대 전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2세를 얻었다고 뒤늦게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성준은 입대 즈음에 결혼 계획을 세우던 중 2세 소식을 알게 돼 혼인신고를 했으나 식은 올리지 못했다며 그간의 사정을 담은 손편지를 팬들에게 공개했다.

당시 성준은 "바로 군 입대하면서 내 인생에 찾아온 소중한 두 사람에 대한 보호를 우선시하고 싶었다. 결혼 관련 법적 절차는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하되 많은 분들에게 직접 인사해야 하는 결혼식은 진행하지 못했다. 입대를 앞두고 있던 나로서는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쁘고 좋은 소식이지만, 바로 전달하지 못해 송구스럽다. 초보 가장으로서 잘 해내고 싶었던 나의 이야기도 조금 이해해준다면 기쁠 것 같다"며 "남은 군 복무를 성실히 마치고 다시 배우 성준으로, 가장으로도 지금보다 더 단단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다짐했다.

성준은 가족을 위해 책임을 다하고 싶다며 당시 복무 전환을 신청했고 남은 기간을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해 왔다.

모델 출신으로 2011년 KBS 드라마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데뷔한 성준은 이후 드라마 '구가의 서',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연애의 발견', '하이드 지킬, 나', '상류사회, '완벽한 아내', 영화 '악녀' 등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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