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박나래. 출처| 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카르페디엠을 실천하는 '욜로' 라이프 전도사로 나섰다.

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박나래는 '절친' 장도연과 함께 일일 사부로 출연, 양세형, 이승기, 신성록, 차은우에게 화려한 욜로 라이프의 모든 것을 전수했다. 

시작부터 "사부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호언장담한 박나래는 "진입장벽을 낮출 필요가 있다"며 "이곳에 출연하려면 30년은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연초부터 섭외 요청이 있었지만 손사래를 쳤다. 그렇게 거절한 건 '그것이 알고 싶다'와 이 프로그램 뿐"이라고 말해 폭소를 선사했다. 

라이프 스타일을 두고 장도연과 제자 유치 경쟁에 나선 박나래는 "저는 카르페디엠이다.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신나게 사는 것이 내 인생"이라고 본인을 홍보했다. '맛있는 걸 많이 먹는다'는 인생 소개처럼 박나래는 목포에서 공수한 빵부터 엄마 손맛이 들어간 무안 양파김치, 여수에서 잡아 올린 우럭, 보쌈과 보리새우전까지 예고해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한 박나래는 "전 쉬는 걸 못한다. 일이 없을 때도 꽃꽂이, 방송댄스, 폴댄스, 일본어, 디제잉을 배우러 다녔다. 쉬면 자존감이 낮아진다"며 "대충 먹는 걸 사료라고 생각한다. 내 자존감과 만족감을 위해 임금님처럼 잘 먹어야 한다. 임금과 거지의 차이는 '내가 나를 어떻게 대접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해 박수를 받았다.

연애 스타일에 대해서는 "살면서 박보검도, 이승기도 만날 수도 있지만 내가 말하지 않으면 누구도 없다. 대시하고 고백을 하면 0%의 가능성이 50%가 된다"고 연애 잔다르크의 면모를 과시했다. 과거 양세찬을 짝사랑했다고 고백하기도 한 박나래는 "열렬히 사랑했다. 그런데 양세형이 자기를 좋아하는 줄 알고 착각했다"고 폭로했다. 

박나래는 특별하고 확고한 라이프 스타일과 자신만의 가치관으로 지금껏 '집사부일체'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사부 패러다임을 열었다. 또한 과거 연애사부터 아팠던 무명 시절 에피소드까지 고백하며 안방을 유쾌한 웃음으로 채웠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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