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현준.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갑질 의혹을 제기한 배우 신현준의 전 매니저 김광섭 대표가 신현준을 고소했다.

김광섭 대표는 27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신현준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접수했다. 

김 대표는 소장에서 신현준과 25년간 친구로 지내오다 1995년부터 매니저로 다시 연을 맺었고, 매니저로서 여러 일을 했지만 본인에게 돌아온 건 엄청난 피해 뿐이라 결국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반면 신현준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평안 측은 "피소 여부에 대해서는 전달받은 것이 없다"면서도 "이와는 별개로 김광섭 대표에 대한 법적대응은 계속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신현준. ⓒ한희재 기자
김 대표는 앞서 신현준과 13년간 일하며 오랜 시간 부당대우를 받았다고 '갑질 의혹'을 폭로한 당사자다. 이달 중순에는 신현준이 프로포폴을 불법적으로 투약한 정황이 있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당시 수사 결과 공개와 재수사를 요구하는 고발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신현준은 김 대표의 모든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맞서는 중이다. 신현준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김 대표가 신현준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고, 정산 문제가 남아 있다고 폭로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한다"며 "프로포폴 투약 의혹 역시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김 대표의 잘못된 주장이 계속되고 있어 부득이하게 법적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이후 신현준은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엄마의 봄날'에서도 하차하고 김 대표와의 갈등 풀기에 매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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