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이상아가 ‘애로부부’에서 바람과 이혼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적반하장 상간녀 사연이 공개됐고 출연진들은 답답함을 드러내면서 분노했다. 그런 가운데, 이혼의 아픔을 세 번이나 겪은 이상아가 “부부는 의리로 살았으니 용서한다, 아이와 경제적인 걸 생각해야한다”면서 “남편의 병이라 생각해줘야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홍진경은 “남편의 외도가 이해한다면 가장 넘어갈 수 없는 것은 무엇이냐”고 질문하자, 이상아는 “제일 배신감은 바람이 크다"면서 "바람 이상은 경제적인 것, 함께 가야 하는데 가면 갈수록 더 죽을 것 같아, 배신감은 의리로 지킬 수 있지만 열심히 사는데 경제적으로 더 힘들면 더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저 여자주인공 같아, 머리가 너무 아프다”면서 남편의 바람과 상간녀때문에 고민인 아내에게는 “아이가 있으면 흙탕물은 더이상 안 돼”라고 했다.

이상아는 “내가 바보 같을 수 있지만 충분히 힘든 건 알지만, 그래도 가정이 중요하다. 한 번 봐주고 넘어갈 것, 남편 외도에 상처는 있겠지만 가정이 깨지지 않게 해준다면 한 번은 용서할 수 있다, 정리하고 오라고 하겠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내놨다.  

이상아는 바람피운 남편의 변명에 대해서는 “믿어지지 않지만 가정이 중요하다, 2년의 바람이 살짝 삐거덕한 것일 것”이라며 “2년이면 살짝이 아니다, 근데 헤어져 보니까 그놈이 그놈이다”고 화끈하게 얘기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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