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정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황정민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사가 없어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민은 28일 오후 4시 서울 용산아이파크CGV에서 열린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황정민은 영화 '교섭' 촬영차 요르단에 머물고 있어 화상 생중계로 이날 현장에 함께했다.

황정민은 "여기 촬영 팀들이 자가격리 끝나서 다들 촬영을 진행 중이다. 다들 음성 반응이 나와서 자가격리를 잘 하고 촬영을 진행 중이다. 그리고 너무 덥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제가 이 작품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가 대사가 없어서다. 왜냐면 전 작품에 '공작'이라는 작품에서 대사가 너무 많아서 힘들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오히려 대사 없으니까 처음에는 좋아서 했다. 막상 해보니까 그게 생각보다 더 어렵다. 감정을 말 없이 전달해야해서 어려웠는데, 동료들과 감독님과 많이 대화를 나누면서 좋은 결과물이 나온 거 같다"며 "어쨌든 대사 없는 거 배우들이 되게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다. 오는 8월 5일 개봉.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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