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딘 핸더슨.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번엔 딘 핸더슨(23)이다.

첼시 관련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다. 카이 하베르츠는 이적 마무리 단계라는 영국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젠 골키퍼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주전 골키퍼인 케파 아리사발라가(26)는 설 자리를 잃었다. 첼시는 2018년 아틀레틱 빌바오에 바이아웃 71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를 지불하고 케파를 데려왔다.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하지만 경기력이 기대에 한참 못 미쳤다. 이번 시즌엔 부진을 거듭하며 리그 마지막 경기에선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 결국 첼시는 골키퍼 교체로 가닥을 잡았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8일(한국 시간) "첼시가 케파의 대체 선수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핸더슨을 고려하고 있다. 핸더슨 영입을 위해 5500만 파운드(약 850억 원)를 준비 중이다. 첼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케파에 대한 인내심을 잃었다. 첼시는 올 여름 골키퍼 자리에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고 알렸다.

핸더슨은 맨유 소속으로 지난 2시즌 동안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안정적인 수비와 높은 클린 시트로 이번 시즌 주가를 높였다.

첼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키퍼 얀 오블락(27)에게도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오블락 영입에는 큰 대가가 따른다. 아틀레티코는 이적 의사가 없기에 첼시가 오블락을 데려오려면 1억1000만 파운드(약 1690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을 지불해야 한다.

반면 핸더슨은 주전이 아니면 맨유 복귀는 없다고 못을 박았다. 맨유엔 이미 다비드 데 헤야가 붙박이 주전 골키퍼로 있다. 첼시의 현실적인 케파 대안으로는 오블락보다 핸더슨이 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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