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웅. 제공| 뉴에라프로젝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미스터트롯' 임영웅 팬들이 따뜻한 선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29일 임영웅의 네이버 팬카페 영웅사랑과 카카오 오픈톡 히어로 바라기 팬들이 후원금 133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팬들은 임영웅의 데뷔 4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훈훈한 선행을 실천했다. 임영웅 생일파티, 굿즈 판매, 회비 및 기부금 등을 모아 1330만 원의 기부금을 쾌척했다. 재단은 팬들의 요청에 따라 후원금 전액을 KBS '동행'에 출연하는 조손가정 아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임영웅 팬카페 관계자는 "오랜 무명시절과 경제적 어려움을 견디고 대한민국 트로트의 아이콘이 된 임영웅의 데뷔 4주년을 기억하고 싶었다"며 "선물이 아닌 기부를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무엇보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큰 도움을 준 임영웅과 팬분들에게 진심의 감사 말씀을 전한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아이들을 위해 재단 역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임영웅과 팬들은 연이어 기부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끈다. 임영웅은 첫 광고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가 하면, 최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아이들을 돕기 위해 아동복지재단 꿈을주는과일재단에 1억 원을 쾌척했다. 모교로부터 받은 공로상 부상도 기부했다. 팬들 역시 지난 6월 임영웅의 생일에 후원금, 장학금 등 기부 릴레이를 펼쳐 박수를 받았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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