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드 투 킹덤' 포스터. 제공ㅣ엠넷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올 하반기 편성을 예고했던 엠넷 '킹덤'이 올해 볼 수 없게 됐다.  

엠넷 측은 29일 스포티비뉴스에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로드 투 킹덤'을 무관중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어 아쉬운 점이 많았다. 준비 중인 '킹덤'은 새로운 구성으로 선보이기 위해 제작진들이 내부 논의 중이며, 아쉽게도 올해 라인업에서는 빠지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엠넷 측은 "'킹덤'의 무산이 아니라 올해 라인업에서 빠지게된 것이다"고 무산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엠넷 측은 "하반기에는 '아이랜드' Part.2, '캡틴', '쇼미더머니9' 등의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킹덤'은 지난해 방송된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퀸덤'의 보이그룹 버전이다. '퀸덤'은 기존 걸그룹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출연한 팀들이 재조명받으면서 화제를 모았고,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킹덤'도 올 하반기 편성으로 예고됐다. 

특히 인지도가 비교적 낮은 보이그룹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로드 투 킹덤'은 '킹덤' 출연을 위한 오디션 격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방송됐다. 당시 '로드 투 킹덤'에서 우승자 팀인 더보이즈가 '킹덤' 자동 진출권을 얻은 가운데, '킹덤'에 어떤 팀이 출연할 지 많은 관심이 쏠렸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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