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중일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사인 훔치기 논란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류 감독은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앞서 28일 경기에 불거진 사인 훔치기 논란에 대해 설명했다.

7회 김현수가 2점 홈런을 쳐 LG가 SK에 12점 차로 앞섰다. 더그아웃에 돌아온 김현수을 반기며 오지환은 "사인 잘 봤어"라고 말했다. 김현수는 자신을 찍고 있는 카메라를 가리켰다. 이에 '사인 훔치기'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류 감독은 "오늘(29일) 아침에 봤다. 사인 훔치기 아니다. 원정팀이 크게 앞서고 있을 때 세리머니를 자제하라는 이야기다. (김)현수 홈런 친 다음에 (유)강남이 홈런쳤을 때 하이파이브 하지 않았다. 어떻게 사인 훔치기를 하는가. 아니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LG는 이날 SK 투수 백승건을 상대한다. LG 타순은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우익수)-김현수(좌익수)-김민성(3루수)-라모스(1루수)-이형종(지명타자)-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이다. 선발투수는 정찬헌이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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