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1호가 될 순 없어' 스타 부부들이 각자 사연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29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김지혜, 박준형 부부가 자녀 교육관으로 갈등 빚는 모습과 팽현숙, 최양락 부부가 떡 제품을 개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특히 2세 계획에 돌입한 이은형, 강재준 부부는 핑크빛 침실을 꾸며 눈길을 끌었다. 

이은형, 강재준 부부는 2세 계획에 돌입했다. 이은형은 2세가 생기려면 안방에 침대가 있어야 한다는 친언니의 조언에 따라 가구를 옮기기로 했다. 침대 위치를 두고 강재준과 옥신각신 말다툼을 벌이던 이은형은 "몸으로 생활하는데 침대가 어떻게 안 움직이느냐"는 말을 듣고 엄한 상상력에 빠져들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이은형은 부부 금실이 좋아진다는 베이비 핑크로 이불 커버까지 변경하는 등 2세 만들기에 최적화된 안방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두 사람이 신혼여행으로 다녀온 하와이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소품, 빔프로젝터 등을 도입, 핑크빛 무드가 설렘을 더한 가운데 예약석 팻말이 등장했다. 

박준형, 김지혜 부부는 딸 교육관으로 가족회의를 열었다. 첫째 딸 주니의 수학 문제를 풀다 버벅거린 박준형은 주니에 이어 둘째 혜이의 공부를 돕다 공부가 하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렸기 때문이다. 박준형이 딸들의 숙제를 방치하고 있는 걸 본 김지혜는 황당함을 드러냈다.

결국 딸들을 구속하지 않고 자유롭게 키우고 싶다는 박준형과 숙제는 약속이기 때문에 해야 한다는 김지혜 사이에 언쟁이 벌어졌다. 딸들까지 모두 모인 가족회의가 소집됐고 오히려 딸들은 공부하는 게 맞다는 의견을 드러내 박준형을 주춤케 했다. 박준형은 "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가 너무 쉽게 생각한 게 아닌가 반성하게 됐다"고 했고, 김지혜도 "박준형은 인성교육 담당이라고 생각한다. 자존감 높여주는 아빠로 만족한다"는 말했다. 

팽현숙, 최양락 부부는 최근 자신의 가게 주변으로 늘고 있는 카페들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떡 제품 개발에 돌입했다. 특히 팽현숙은 떡을 통해 세계화 진출 야심을 드러냈고 최양락에게 "잘되면 용돈을 올려주겠다"며 회유, 보조로 마음껏 부려먹어 폭소를 더했다. 그들은 초콜릿 찹쌀떡, 마카롱 떡, 롤케이크 떡 등 한 가지에 그치지 않고 여러 가지의 종류의 떡을 만들면서 돈독한 정을 쌓아나갔다.

그러나 떡 만들기가 끝난 후 삼겹살을 먹으리란 희망으로 열심히 버텼던 최양락은 그냥 떡이나 먹자는 팽현숙의 말에 폭발, 방문을 쾅 닫은 채 들어가 긴장감을 조성했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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