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놀라운 토요일' 유튜브 섬네일 문구가 문제가 됐다. 출처ㅣtvN D ENT 유튜브 채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tvN D 클립사업팀이 유튜브 섬네일 문구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사과했다.

tvN D 클립사업팀 측은 30일 tvN D ENT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올렸다. 전날인 29일 해당 유튜브 채널에는 '놀라운 토요일' 중 엑소 찬열의 영상이 올라왔는데, 이 영상 섬네일에 '감 족같은 딕션왕 찬열'이라는 글귀가 담겼다. 온라인 상에서는 선 넘는 표현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그러나 해당 영상의 제작 및 업로드는 tvN '놀라운 토요일' 제작진이 아닌 이미 방송된 콘텐츠를 이용해 클립을 재편집한 후 업로드하는 tvN D 클립사업팀에서 별도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고, tvN D 클립사업팀이 직접 관련 논란에 사과를 전했다.

tvN D 클립사업팀 측은 "어제 오후 유튜브 tvN ENT 채널에 업로드된 '놀토 엑소편 클립' 중 EXO 찬열을 언급한 썸네일 자막이 많은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일이 있었다"며 "클립영상 썸네일 제작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고, 검수 과정에서 해당 내용을 확인하지 못해 이와 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편집한 영상의 부적절한 썸네일로 피해를 드린 EXO 찬열 님과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 '놀라운 토요일' 제작진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해당 클립은 즉시 비공개 조치했고, 이후 '놀라운 토요일' 클립 영상 및 썸네일 제작진 사전 공유, 검수과정 점검을 통해 같은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놀라운 토요일' 측도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tvN D 클립사업팀의 사과문을 전하면서 "프로그램 하나엔 방송국 내 많은 부서가 협업을 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상황에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놀라운 토요일'도 마찬가지이며, 이젠 방영기간도 제법 되다보니 이런저런 논란이 있었고, 앞으로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럴 때마다 빠르게 조치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은 시스템을 갖춰가며 무해한 예능으로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제작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tvN D 클립사업팀 측의 사과문 전문이다.

tvN D 클립사업팀입니다.

어제 오후 유튜브 tvN D ENT 채널에 업로드된 '놀토 엑소편 클립' 중 EXO 찬열을 언급한 썸네일 자막이 많은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일이 있었습니다.

해당 영상의 제작 및 업로드는 놀라운 토요일 제작팀이 아닌 이미 방송된 콘텐츠를 이용해 클립을 재편집 후 업로드하는 클립사업팀에서 별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클립영상 썸네일 제작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고, 검수과정에서 해당 내용을 확인하지 못해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클립사업팀이 재편집한 영상의 부적절한 썸네일로 피해를 드린 EXO 찬열 님과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 그리고 놀라운 토요일 제작팀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해당 클립은 즉시 비공개 조치했으며, 이후 놀라운 토요일 클립영상 및 썸네일 제작진 사전 공유와 검수과정 점검을 통해 같은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앞으로 구독자분들과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을 드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nv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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