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 출처| 신민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아이러브 소속사와 멤버들이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전 멤버 신민아를 경찰에 고소했다. 

아이러브 멤버 가현, 지호, 서윤, 지원, 최상 5인과 소속사 WKS ENE는 30일 오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전 멤버 신민아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신민아는 지난 14일부터 아이러브 멤버들의 집단 괴롭힘으로 우울증, 공황장애 등을 겪었고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가 경찰에 구조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팀으로 활동하는 6개월 동안 멤버들에게 왕따 등 집단 괴롭힘을 당했고, 멤버들이 자신을 성추행하고 성행위 장면까지 강제로 보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이러브의 미성년자 멤버가 10살 연상 남성과 부적절한 관계이며, 클럽도 다닌다고 해 논란을 키웠다.

소속사 측은 최근 신민아의 주장을 반박할 만한 자료를 취합해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멤버 가현, 지호는 개인적으로도 신민아를 형사 고소할 예정이다. 신민아 역시 변호사를 선임했고, 이들의 법적 대응에 맞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신민아의 폭로로 아이러브로 활동했던 서윤, 최상, 지원이 재데뷔하기로 한 걸그룹 보토패스도 데뷔가 미뤄졌다. 이들은 8월 데뷔를 앞두고 티저를 공개하는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신민아가 이들에게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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