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보 다케후사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구보 다케후사가 레알마드리드 1군에서 활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구보는 2019년 7월 FC도쿄를 떠나 레알마드리드에 입성했다. 프리시즌엔 참가했지만 1군에서 자리를 잡을 순 없었고 마요르카 임대를 떠났다. 19살의 어린 나이에도 36경기에 출전해 4골과 5도움을 올리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순간적인 속도와 기술, 창의적인 패스 능력에 높은 평가를 줄 만했다.

세비야, 레알베티스, 오사수나, 레알 소시에다드 등 다수 클럽이 구보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임대를 마치고 레알로 복귀한다.

구보는 첫 시즌을 마친 뒤에도 더 큰 목표를 외쳤다. 그는 '프랑스풋볼'과 인터뷰에서 "내꿈은 항상 세계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한 명이 되는 것이다. 그 목표를 이룰 때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임대 생활을 했지만 레알 소속으로 1군에서 활약하는 것도 당연히 목표로 두고 있다. 구보는 "내 목표는 항상 레알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이라고 줄곧 말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지만,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리그 가운데 한 곳에서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제 20살에 불과한 선수지만 경기장에선 자신감 있는 움직임을 펼친다. 구보는 "경기장에선 절대 수줍지 않다. 선수는 경기장에서 자신을 보여줘야 한다. 경기할 때 부끄러움을 탄다면 성장할 수 없을 것"이라며 프로 선수다운 자세를 보였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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