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SM과 JYP는 비욘드 라이브 코퍼레이션(Beyond LIVE Corporation, 이하 BLC)을 설립, K팝을 대표하는 양사가 공동으로 글로벌 온라인 콘서트 브랜드 성장을 이끌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BLC는 비욘드 라이브를 기획 및 운영하는 회사로, SM의 콘텐츠 프로듀싱 능력과 네이버의 기술이 만난 시너지에 JYP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크리에이티브까지 더했다. 이들은 글로벌 공동 사업 개발 등을 강화해 비욘드 라이브를 세계적인 온라인 콘서트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관객에게 첫 선을 보인 비욘드 라이브는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다. 새로운 컬처 테크놀로지(CT)를 콘서트 분야에 실현, AR 기술 및 다중 화상 연결을 통한 인터랙티브 소통 등으로 한층 진화된 디지털 공연 문화의 새로운 미래를 열었다고 호평받고 있다.
지금까지 슈퍼엠, 동방신기 등 SM 소속 가수들이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콘서트를 열었고, JYP 소속 트와이스가 8월 9일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처음으로 공연 '비욘드 라이브-트와이스: 월드 인 어 데이'를 개최해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K팝 히트메이커'이자 글로벌 프로듀서 박진영이 직접 기획에 참여해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루 안에 도는 월드투어'를 콘셉트로 한 이번 콘서트로 트와이스는 온라인 공간을 기반으로 오랜만에 무대를 통해 전세계 팬들과 호흡하고 소통한다. 8월 9일 오후 3시부터 네이버 브이 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