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 남편 진화와 시어머니가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세상에도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시어머니가 진화에게 속내를 고백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진화는 시어머니가 아침을 준비하는 소리에 잠에서 깨자 짜증 섞인 말로 시어머니를 대했다. 특히 진화는 시어머니가 정성스럽게 만든 물만두를 다이어트한다며 먹지 않고, 컴퓨터에 집중해 시어머니 화를 돋궜다.

불안한 모자 관계 속 진화는 결국 딸 혜정과 함께 식탁에 앉았고, 이들의 갈등은 또 이어졌다. 진화가 혜정에게 물만두가 밀가루가 있다는 이유로 못 먹게 했기 때문. 시어머니는 서운함에 결국 휴대전화도 미처 챙기지 못하고 집을 뛰쳐 나가버렸다.

집에서 나온 시어머니는 신세한탄을 했고, 결국 시어머니의 마음을 풀기 위해 함소원이 진화와 함께 외식을 제안했다. 식당에 도착하자 함소원은 두 사람의 관계 회복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켜줬고, 이들 모자는 속내를 털어놨다.

진화는 진심으로 사과했고 시어머니는 "사과 안 해도 돼. 애 키우기 힘든 것 안다. 나는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시어머니는 아들을 낳지 못해 시댁의 구박을 들어야 했던 것이다. 진화가 태어나기 전에는 집을 나갈까 고민도 했다는 시어머니는 그나마 진화가 태어나 편해졌다고 말했다.

특히 시어머니는 자신이 20살에 시집을 갔다며, 아이를 낳아도 고생했다는 소리를 못 들었다고 한탄을 쏟아냈다. 시어머니는 "내가 왜 여장부처럼 구는 줄 아느냐. 모든 일을 내가 알아서 해야 했기 때문이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시어미니 고백에 진화는 위로를 전했지만, 시어머니는 나가 살 것이라고 밝혀 진화와 함소원을 놀랍게 했다. 함소원이 시어머니를 달랬지만, 시어머니는 단호하게 "오래전부터 생각했던 것"이라고 폭탄 선언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