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문회 롯데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태우 기자] 허문회 롯데 감독과 심판진이 판정을 놓고 충돌했다. 약간의 어필과 감정 싸움이 있었으나 특별한 조치 없이 마무리됐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4회 공격이 끝나자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왔다. 마차도가 우타자 바깥쪽 코스에 루킹 삼진을 당한 직후였다.

허 감독은 판정에 불만을 표했고, 장준영 주심이 이에 맞섰다. 허 감독과 주심의 언성은 계속 높아졌고, 충돌 일보 직전까지 갔다. 롯데는 코치들이 허 감독을 말렸으나 허 감독은 어필을 계속 했고, 홈 플레이트 근처로 모인 심판위원들과 잠시 마찰을 빚었다.

다만 퇴장 등 다른 조치는 없었고, 경기는 지연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3루 관중석에서 다소간의 야유가 나오기는 했으나 큰 소동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경기는 4회 현재 두산이 1-0으로 앞서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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