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이정후.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키움이 LG에 완승을 거뒀다. 외야에서 나온 두 번의 레이저 송구가 실점을 막았다. 

키움 히어로즈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자칫 접전이 될 수도 있는 경기였지만 외야수들이 레이저 송구로 실점을 막은 덕분에 완승으로 하루를 마칠 수 있었다. 

1회 시작부터 위기였다. 에릭 요키시가 오지환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1사 2루가 됐다. 요키시는 다음 타자 채은성에게는 중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박준태가 포수 박동원에이 오지환을 기다릴 수 있을 만큼 정확하고 빠르게 송구해 실점을 막아냈다. 

5-0으로 앞선 8회에는 우익수 이정후가 어깨를 자랑했다. 2사 1, 2루에서 김현수의 우전 안타에 홈으로 파고들던 2루주자 홍창기를 홈에서 잡았다. 1회 박준태와 마찬가지로 포수가 기다렸다가 태그할 만큼 송구가 정교했다. 

키움은 이 두 번의 외야→홈 어시스트로 초반 분위기를 잡고, 마지막 LG의 추격 흐름까지 잠재웠다. 외야 보살은 18개로 kt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1위는 19개를 기록 중인 두산이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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