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왼쪽)과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아스널)가 팀을 옮기게 될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 시간) '데일리 스타'의 보도를 인용해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아스널과 새 계약을 체결하면 라카제트가 3000만 파운드(약 464억 원)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17-18시즌부터 아스널에서 뛰고 있는 라카제트는 올 시즌 존재감이 떨어졌다. 총 39경기서 12골 7도움을 기록했다. 오바메양에 밀리면서 정기적으로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여기에 첼시에서 윌리안이 합류할 가능성이 높고, 에디 은케티아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까지 중용된다면 라카제트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이다.

이어 "보도에 따르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오바메양과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계획을 짜고 있다. 여기에 라카제트가 불만을 품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널은 오바메양 중심으로 팀을 개편할 예정이다. 오는 2021년 6월에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재계약 체결도 해야 한다. 그의 연봉이 더 올라갈 예정이다.

재정 확보를 위해 스쿼드 정리가 필요하다. 라카제트를 떠나보내면 금전적인 여유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라카제트에 대한 관심이 크다. 실제로 지난 2017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부름을 받아 팀을 옮길 뻔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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