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왼쪽)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의 수완이 빛을 발했다. 토트넘이 덴마크 대표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5) 영입을 눈 앞에 뒀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0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호이비에르가 토트넘 입단을 앞두고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최종 계약 사인과 공식 발표만 남은 것이다.

사우샘프턴의 주장을 역임하기도 한 호이비에르는 바이에른 뮌헨 출신 미드필더로 중원 장악력, 볼 배급력, 수비력, 슈팅력을 두루 갖춘 전천후 중앙 미드필더다.

2020-21 시즌을 위한 토트넘의 영입 1순위로 지목된 호이비에르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떠나고, 델리 알리가 부진에 빠진 토트넘 중원의 기둥으로 기대된다.

BBC에 따르면 토트넘은 검증된 미드필더 호이비에르 영입에 현금은 300만 파운드(약 46억 원)만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2019-20시즌 사우샘프턴으로 임대 이적시켰던 카일 워커-피터스를 완전 이적 시켜 1,200만 파운드 이적료를 수령했다. 호이비에르 영입에 1,500만 파운드를 지불하는 토트넘은 실제로 300만 유로만 사우샘프턴에 지불한다.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 이브닝스탠다드 등 유력 언론은 토트넘이 라이트백과 센터백, 스트라이커 영입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풀백 티모시 카스타뉴(아탈란타), 센터백 김민재(베이징 궈안), 스트라이커 칼럼 윌슨(본머스)이 영입 리스트에 올라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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