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지 로베르토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세르지 로베르토(FC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구도를 예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FC바르셀로나는 나폴리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상대는 자타공인 독일 최강의 클럽 바이에른뮌헨이다.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FC바르셀로나라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FC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뮌헨은 오는 15일(한국 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에 따르면 FC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세르지는 "바이에른뮌헨을 상대로 무엇이 필요할지 모르겠다. 경기를 준비할 것이고, 바이에른뮌헨의 약점을 찾을 것"이라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하지만 세르지는 까다로운 상대와 맞대결을 앞두고도 "우승 후보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 이유는 바로 '변수'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일정이 축소되면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8강 이후부터 중립 지역인 포르투갈에서 단판으로 치러진다. 기존엔 4강까지 홈 앤드 어웨이로 경기가 벌어졌고, 결승만 단판으로 볼어졌다. 아무래도 90분 동안 승패가 벌어지기 때문에 변수에 대처할 여지가 적다.

세르지는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선 우승 후보는 없다. 어떤 팀도 이기거나 패할 수 있다. 단 한 경기기 때문에 결승전과 같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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