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온펀치. 제공ㅣA100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걸그룹 네온펀치가 해체한다.

소속사 A100 측은 11일 공식입장을 통해 "네온펀치의 유닛 그룹 썸(XUM) 데뷔 날짜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많은 고심 끝 네온펀치의 해체 소식을 전한다. 많은 분이 기다려주신 완전체는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네온펀치는 2018년 6월 27일 데뷔 싱글 '문라이트'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JTBC '믹스나인'에서 최고 12위를 기록했던 백아를 중심으로 다연, 도희, 메이, 이안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2019년 1월 미니 1집 '와치 아웃'을 발매한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소속사 측은 "지난 2019년 5월 컴백을 기약하며 열심히 준비를 했지만, 회사의 경제적인 상황 악화 그리고 두 멤버의 활동 중단으로 인해 날짜가 지속적으로 연기됐다. 또한 코로나19의 여파와 여러 가지 상황으로 네온펀치를 유지하기는 힘들다고 판단, 공식적으로 해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존에 활동을 중단한 멤버 도희는 일신상 이유로 여전히 활동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메이는 본인 의사에 따라 학업에 전념하며 휴식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활동에 대한 계획은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 네온펀치 해체 이후 새로 데뷔하는 썸. 제공ㅣ A100

이어 "기다려주시는 팬 분들과 활동 예정인 다연, 백아, 이안을 위해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썸(XUM)의 재데뷔는 꼭 약속드리고자 한다"며 "지난 3년간 당사와 함께해준 네온펀치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향후 멤버들의 활동에 큰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썸(XUM)을 향한 응원도 당부했다.

소속사 측은 다연, 백아, 이안으로 이뤄진 썸(XUM)은 'XUMthing Unlimited Move'의 약자로 '무한한 움직임'이라는 뜻을 담았다고, 8월 중 재데뷔한다고 알렸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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