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투수 워윅 서폴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 상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한화는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0승6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는 키움과 8승8패로 팽팽하게 싸우며 상위권 팀 중 유일하게 열세를 면했던 한화였지만 올해는 시즌 절반을 넘길 때까지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한화가 무승을 기록 중인 것도 키움이 유일하다.

한화는 지난달 31일 잠실 LG전에서 장시환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LG전 0승9패의 굴욕에서 벗어났다. 이번 키움전에도 그런 에이스의 피칭이 필요하다. 11일부터 키움과 고척 3연전의 펼치는 한화의 첫 날 선발투수는 워윅 서폴드다. 

서폴드는 올 시즌 16경기에 나와 5승9패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 중이다. 6월까지 서폴드는 10경기 5승4패 평균자책점 3.50(퀄리티스타트 8차례)으로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면, 지난달부터 서폴드는 6경기 0승5패 평균자책점 7.75로 에이스의 위용을 잃어버린 모습이다. 이달 1일 LG전(3⅓이닝 5자책점)이 마지막 등판으로 우천취소 때문에 날짜가 밀렸다.

올해 키움전은 2경기 나왔는데 5월 10일 6이닝 3실점(2자책점), 6월 3일 7이닝 6실점(4자책점)을 기록하며 1패를 안았다. 통산 키움전 성적도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3.50으로 승이 없다. 올해는 매 경기 많은 실점도 아니었지만 타격이나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다. 11일 키움전에서는 서폴드와 팀 동료들의 유기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

통산 키움 타자들 상대로는 이정후(10타수 4안타), 이지영(5타수 2안타), 김하성(8타수 4안타) 등에게 많은 안타를 허용했다. 반대로 박병호(9타수 1안타), 서건창(9타수 1안타), 김혜성(5타수 1안타) 등을 상대로는 강세를 보였다.

키움 선발은 최원태가 나선다. 최원태는 서폴드와 반대로 통산 한화전 12경기 7승1패 평균자책점 3.65로 승률이 높은 편이었다. 올해는 첫 만남. 최원태를 상대로는 통산 강한 성적을 보인 김태균(21타수 7안타), 하주석(15타수 6안타 1홈런) 등이 키플레이어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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