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틴 외데고르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임대 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던 노르웨이 미드 필더 마르틴 외데고르(21)를 마침내 1군 팀에 등록할 전망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11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외데고르의 1군 합류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구단에 외데고르를 2020-21시즌에 기용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2019-20시즌 전반기에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외데고르는 꾸준한 출전 기회를 원해 재임대 가능성도 점쳐졌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유럽 축구 이적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외부 영입이 없을 전망인 레알 마드리드는 외데고르를 2020-21시즌을 위한 새로운 활력으로 삼게 됐다.

만 15세의 나이로 노르웨이 국가 대표로 선발되며 '천재'로 불린 외데고르는 2015년에 수 많은 유럽 빅클럽의 러브콜 속에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레알 마드리드 2군에서 주로 뛰던 외데고르는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피테서 임대를 거쳐 2019-20시즌 레알 소시에다드 임대 기간 기량이 만개했다. 2019-20시즌 라리가 31경기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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