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번호 5번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던 얀 베르통언. (왼쪽에서 두 번째).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등번호 5번이 다른 선수 유니폼에 새겨진 것을 본 얀 베르통언(31) 묘한 기분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4) 입단식이 있었던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등번호 5번이 달려 있는 호이비에르의 유니폼을 올리며 "기분이 묘하다(This looks sooo weird!!)"고 적었다.

베르통언은 2012-13시즌 아약스에서 토트넘으로 옮기면서 등번호 5번을 받았다. 

아약스에선 4번과 5번을 달았지만 토트넘에선 7시즌 동안 등번호를 바꾸지 않았다.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등번호 5번이다.

베르통언은 이번 시즌을 마치고 계약 만료로 토트넘을 떠났다.

2000년대 이후 토트넘에서 5번을 달았던 주요 선수로는 데이비드 벤틀리(08/09-10/11), 유네스 카불(07/08), 에드가 다비즈(0506-0607), 솔 캠벨(99/00-00/11) 등이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호이비에르는 초기 이적료 1500만 파운드(약 233억 원)에 보너스 조항을 포함한 금액으로 사우샘프턴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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