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이정후.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전날 연장패 설욕에 성공했다.

키움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3-2 끝내기로 이겼다. 키움(49승34패)은 한화에 전날(11일) 12회 5-7패배를 되갚아주며 한화 상대 시즌 7승1패 우세를 이어갔다. 한화는 21승1무57패를 기록했다.

한화가 3회 1사 후 터진 최재훈의 2루타와 이용규의 좌전 적시타로 1-0 선취점을 냈다. 1회 무사 2루, 3회 무사 1,2루가 무산됐던 키움은 5회 1사 후 박준태, 서건창의 연속 2루타로 1-1을 만들었다.

그러자 6회초 하주석의 홈런을 앞세운 한화가 다시 2-1로 앞섰다. 키움도 6회말 박병호의 볼넷, 김혜성의 안타, 전병우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뒤 주효상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다시 2-2 동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이틀 연속 연장으로 흘렀다. 키움은 10회 1사 후 이정후가 김종수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쳐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5이닝 5피안타 4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키움 한현희는 6이닝 3피안타(1홈런) 3탈삼진 4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조상우가 승리투수, 정우람이 패전투수가 됐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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