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박경완 감독대행.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kt 위즈전 9연패를 끊은 SK 와이번스 박경완 감독대행은 용감한 형제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박 감독대행은 12일 수원 kt전에서 11-2 대승을 거둔 뒤 “선발투수 박종훈의 6승 달성을 축하한다. 그리고 올 시즌 도중 중간투수로 자리를 바꾼 김태훈의 첫 홀드도 축하한다. 최정-최항 형제가 5타점을 만들어준 점이 결정적이었다”고 총평했다.

SK 와이번스는 이날 최정-최항 형제의 맹활약을 앞세워 11-2로 이겼다. 최항이 2번 2루수, 최정이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가운데 최항은 3회초 역전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최정은 3회 쐐기 3점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박종훈은 5이닝 2실점(1자책) 쾌투하고 6승째를 챙겼다.

SK는 올 시즌 kt전 6전 전패 그리고 지난해 막판부터 계속된 9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반면 kt는 최근 홈 5연승이 마감됐다.

박 감독대행은 “이재원과 김성현 등 타자들이 많이 4사구를 얻어내 힘을 보탰다”며 다른 선수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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