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 연장을 논의할 예정이다.

맨유는 오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독일 쾰른 라인에네르기슈타디온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유로파리그 4강에서 세비야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3위에 오른 맨유는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한다.

시즌을 마무리한 뒤 좋은 소식이 하나 더 나올 예정이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유로파리그 일정을 마치면 포그바 역시 재계약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포그바는 지난 여름부터 끊임없이 이적설에 휘말렸다. 포그바 스스로가 '새로운 도전'을 이야기했고, 레알마드리드와 지네딘 지단 감독의 구애를 받았다. 

하지만 이제 포그바는 맨유와 연장 계약을 고려하고 있다. 포그바의 계약은 1년이 남은 상황이다. 여기에 1년 연장 옵션이 존재한다.

포그바는 2019-20시즌 대다수를 결장했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이후 복귀해서 중원의 핵심으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했다. 포그바의 복귀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영입과 함께 맨유의 후반기 상승세의 이유로 꼽힌다. 여기에 유로파리그 우승까지 차지한다면 포그바로서도 맨유에서 도전을 이어 가는 데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스카이스포츠'는 "포그바는 맨유에서 행복하다. 유로파리그 일정을 마친 뒤 계약 논의를 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계약은 다음 여름 만료되지만, 맨유는 언제나 연장 옵션을 넣는다. 그래서 자유 계약으로 내보낼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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