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문회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본격적인 후반기 일정을 앞두고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에 장현식과 김태진을 내주고 문경찬과 박정수를 영입했다. 하지만 롯데 자이언츠의 여름 빅 딜은 없을 전망이다.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NC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팀간 5차전 도중 빅 트레이드 발표가 있었다. NC가 KIA에 장현식과 김태진을 내주고 문경찬과 박정수를 영입했다. NC는 흔들린 대권을 견고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파격적인 불펜 강화를 선택했다.

13일 오후에는 SK 와이번즈와 kt위즈가 트레이드를 했다. SK 포수 이홍구와 KT 내야수 오태곤이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SK는 내·외야 멀티 포지션이 가능하고 장타력과 빠른 주력을 겸비한 오태곤을 영입하면서 반등을 도모했다.

롯데는 여름 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을까. 허문회 감독은 13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아직 큰 트레이드 계획은 없다. 트레이드는 혼자하는 것이 아니다. 구단과 조율이 필요하다. 지금은 큰 계획이 없다”라고 말했다.

롯데는 8월 7경기 6승 1무로 승률 100%를 자랑하고 있다. 상승세를 타는 만큼, 허문회 감독은 현 선수단을 믿었다. “현재 있는 선수들도 있다. 잘하고 있다. 트레이드 카드를 맞추기도 쉽지 않다. 다른 팀이 한다고, 우리도 트레이드를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라며 미소 지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