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외야수 브랜든 반즈.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외야수 브랜든 반즈가 KBO리그 입단 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김태균과 반즈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몸이 무거워 경기 후반 대타로 나올 예정이다.

제라드 호잉의 대체 선수로 한화에 입단한 반즈는 지난달 18일 잠실 LG전에서 데뷔한 뒤 16경기에 선발 출장해 2홈런 7타점 7득점 타율 0.220을 기록 중이었다. 선발 명단에서 빠진 것은 처음이다.

최 감독대행은 "반즈는 어제 경기 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자극이 왔다. 나중에 유장혁으로 수비를 바꿨다. 오늘 자고 일어났는데 조금 좋지 않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척돔이 인조잔디지 않나. 외야수들은 흙이 아니라 잔디에서 뛰어야 해서 데미지들이 좀 있다고 하더라. 반즈는 오늘 하루 쉬고 내일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 훈련도 워밍업만 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이용규(중견수)-강경학(1루수)-노수광(좌익수)-최진행(지명타자)-하주석-최재훈-임종찬(우익수)-노시환(3루수)-정은원(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은 박주홍, 상대 선발은 제이크 브리검이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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