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리버풀과 경기에서 버질 판다이크를 제치고 있는 이스마일라 사르. 이 경기에서 2골을 몰아쳐 3-0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왓포드 스타 이스마일라 사르(22)는 리버풀 관심에 대해 설레는 속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13일(한국시간) 세네갈 언론과 인터뷰에서 "리버풀은 정말 훌륭한 팀이다. 누구나 리버풀에서 뛰고 싶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다"며 "솔직히 아직 선택할 여지가 없다. 만약 내가 떠난다면 좋은 팀이길 바랄 뿐이다. 현재로선 추측이다"고 선을 그었다.

사르는 지난 3월 비커리지로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골을 몰아쳐 3-0 승리를 이끌었다. 리버풀의 시즌 첫 패배였다.

지난 시즌 프랑스 렌을 떠나 왓포드에 합류한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고 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리버풀이 4000만 파운드(약 619억 원)에 사르 영입을 노리고 있다. 왓포드는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사르는 "왓포드와 계약이 4년 남아 있다"며 "왓포드가 잔류를 원한다면 난 챔피언십에서 뛸 것이다. 이적은 나뿐만 아니라 구단에 달려 있다. 당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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