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시아 주장 다니 파레호는 비야레알로 이적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발렌시아의 아닐 머시 회장이 최근 주장 다니 파레호와 베테랑 미드필더 프란시스 코클랭을 비야레알로 헐값에 이적시키며 비판 받자 구단 운영 상황을 상세히 밝히며 해명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14일 인터넷판 뉴스에서 머시 회장이 직접 구단의 결정을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코로나 19 팬데믹의 영향으로 TV 중계권 수익 30% 감소, 기타 상업 수익 50% 감소로 재정이 악화됐다. 구단 전체 수익 규모다 향후에도 절반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머시 회장은 계약이 2년 이내로 남은 선수, 고액 연봉 선수를 정리해 선수단 연봉 지출 규모를 낮춰 리빌딩해야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타격과 더불어 2020년 5월 개시된 새 경기장 건설에도 적지 않은 예산이 필요하다. 머시 회장은 이적한 파레호와 코클랭 등이 나이가 많고 고액 연봉인데 부상의 위험도 있어 정리했다고 했다.

이강인을 비롯한 아카데미 출신 선수로 발렌시아를 재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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