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 수비 견제를 이겨낸 레반도프스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1)가 리오넬 메시와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FC 바르셀로나에 8-2 대승을 거뒀다.

리오넬 메시가 단 하나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레반도프스키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공격 포인트 기록이 벌써 14골 5도움이다. 득점왕과 대회 최우수 선수를 예약했다. 메시는 3골 3도움으로 대회를 마쳤다.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전 최우수 선수는 아니었다. 이날 2골 1도움을 기록한 토마스 뮐러가 선제 득점을 포함해 경기 내내 가장 치명적인 활약을 했다. 하지만 뮐러의 선제골을 레반도프스키가 이터작 패스로 도왔다. 후반전에는 기어코 헤더 득점으로 골맛을 봤다.

레반도프스키는 2019-20시즌 역대급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31경기 34득점 4도움으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컵대회 포함 전체 45경기에서 54골을 기록 중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메시의 한 시즌 최다 득점을 따라 잡은 레반도프스키는 잔여 일정에 3골을 더 추가하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보유한 한 시즌 최다 득점(17골)에 타이를 이룬다. 현재 레반도프스키가 보이고 있는 득점력과 경기력은 새로이 신계에 입성했다는 표현도 과하지 않다. 

만 31세의 나이에 전성시대를 맞은 레반도프스키는 나이를 잊은 활약으로 바이에른의 트레블 달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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