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현택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오현택이 14일 경기에서 투구수 4개 뒤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메이저리그 출신 애디슨 러셀을 잡기위한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의 원포인트 전략이었다.

오현택은 14일 키움 히어로즈와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팀간 10차전에 불펜으로 등판했다. 0.1이닝 동안 투구수 4개를 던지고 내려왔다. 상대 타자 러셀은 4구째에 타격을 했는데 유격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허문회 감독의 지략이었다. 15일 키움과 시즌 팀간 11차전을 앞두고 만난 자리에서 “러셀 한 타자를 잡기 위해서 올렸다. 원포인트가 맞다. 이길때는 확실하게 이기고 싶었다”라면서 "오늘 경기에도 원포인트 전략을 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4일 경기에 선발로 호투한 박세웅에게도 박수를 보냈다. 허 감독은 “공 궤적이 낮게 잘 들어갔다. 직구에서 포크볼, 체인지업을 잘 던졌다.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더 집중했던 것 같다. 내가 하는 건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게 환경만 조성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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