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이승진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어제(15일)는 가능성을 본 경기였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15일 kt 위즈와 홈경기에 대체 선발투수로 나선 이승진을 칭찬했다. 이승진은 승패 없이 물러나긴 했지만, 5이닝 4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호투를 펼쳤다. 최고 구속이 150km까지 나올 정도로 전력을 다했다. 

김 감독은 "생각보다 잘 던져줬다. 그정도 앞으로 계속 던져줬으면 좋겠다. 구속도 아마 1회초에 베스트 구속이 나온 것 같다. 지나면서 조금씩 구속이 떨어지긴 했지만, 가능성을 본 경기였다"고 말했다. 

지난 5월 트레이드 후 막 1군에 왔을 때와 비교해 여러모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그때는 본인이 조금 긴장을 한 것 같다. 자신 있는 공을 못 던졌다. 갈수록 밸런스를 못 찾다가 2군에 가서 밸런스를 잡고 선발로 계속 던지면서 가장 좋다는 보고가 올라왔다. 맞고 안 맞고를 떠나서 밸런스와 구속이 좋아지고 자기 공을 던질 수 있다는 게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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