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비처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토트넘이 마르셀 자비처(RB라이프치히)의 영입을 노린다.

영국 라디오 토크스포츠의 알렉스 크룩 기자는 17일(한국 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이 자비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에 아주 좋은 계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비처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RB라이프치히의 핵심 선수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오른쪽 측면에서 주로 뛰지만 중앙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2019-20시즌 기록은 43경기 출전에 16골과 11도움. 공격력을 갖춘 데다가 수비 가담까지 활발하다.

토트넘과 주제 무리뉴 감독은 자비처의 활약을 직접 눈앞에서 확인했다. 지난 2월과 3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2차전에서 라이프치히와 맞대결을 펼쳤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0-4로 완패했고, 자비처는 2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고 16강 2차전에선 멀티 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에 탈락을 안겼다.

2019-20시즌을 가까스로 6위로 마친 토트넘은 다음 시즌 재도약을 위해 영입전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좌절됐지만 유로파리그 티켓을 따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에밀 피에르 호이비에르 영입을 알린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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