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바스(왼쪽)가 햄스트링을 다쳤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경험이 풍부한 케일로르 나바스 골키퍼의 출전이 불가능하다. 파리생제르맹의 고민이 클 것으로 보인다.

파리생제르맹(PSG)는 19일(한국 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RB라이프치히와 격돌한다. PSG는 구단 사상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강점은 역시 공격력으로 꼽힌다. 네이마르가 아탈란타와 치른 8강전에서 어마어마한 드리블 능력을 자랑하며 무력 시위를 했다. 킬리안 음바페 역시 부상에서 복귀한 뒤 결승 골을 도우면서 활약했다. 징계에서 돌아온 앙헬 디 마리아 역시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헌데 고민은 뒷문에 있다. 경험이 풍부한 케일로르 나바스가 아탈란타전에서 후반 중반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다. 나바스는 결국 후반 34분 세르히오 리코와 교체됐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정밀 검사에서 나바스의 햄스트링이 찢어진 것이 발견됐다. 라이프치히전, 승리해 결승전에 오를 경우에도 출전이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16일 진행된 훈련에도 나바스는 참가하지 않았다.

나바스의 존재감은 대단하다. 레알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회 우승을 차지한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2015-16시즌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모두 이겨낸 경험이 있다.

실력은 여전하다. 이번 시즌에도 34경기에 나서서 단 25실점만 하고 19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로 범위를 좁혀도 8경기 출전에 5실점만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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