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스몰링의 인테르 밀란 이적이 성사될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인테르 밀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처지가 딱한 자원들을 묘하게 흡수하고 있다.

영국의 대중지 '메트로'는 16일(한국시간) '인테르가 맨유에서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라고 전했다.

스몰링은 이번 시즌 맨유에서 AS로마(이탈리아)로 임대를 떠났다. 생각보다 괜찮은 활약으로 호평받았다. 전혀 다른 리그에서 적응이 가능하갰다는 우려를 잠재우고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로마의 5위에 일조했다.

그렇지 않아도 첼시에서 지휘봉을 잡았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인테르의 수장이다. 프리미어리그 출신들을 선호해 애슐리 영,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했고 '계륵'으로 평가받던 알렉시스 산체스도 임대가 성공적인 것으로 판단되자 완전 이적으로 품었다.

매체는 '인테르는 스몰링의 활약을 지켜봤다. 콘테 감독이 괜찮은 수비 자원으로 판단했다. 스몰링도 고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뢰프가 버티는 상황에서 교체 자원까지 빡빡해 자리가 없다고 보고 있다.

맨유는 스몰링의 인테르 완전 이적에 대해 긍정적이다. 2천만 파운드(311억 원)의 이적료를 인테르가 지불하느냐가 관건이다. 인테르도 생각보다는 저렴한 가격이라 스몰링 영입에 거부감이 없다고 한다. 

맨유 출신 외에도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 콘테 감독과 첼시에서 호흡했던 빅터 모지스도 인테르에 있다. 세리에A에서 작은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변화하는 인테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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